KG모빌리티(KGM)는 지난해 총 10만 9424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5.7% 감소한 실적을 보였다고 3일 밝혔다.
해외 시장에서 6만 2378대를 판매해 2014년(7만 2011대)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내수 시장에서는 작년보다 5.7% 감소한 4만 746대를 팔았다.
해외 실적을 견인한 차종은 1만 대를 돌파한 렉스턴 스포츠(1만 516대), 토레스(1만 960대), 코란도(1만 686대)다.
KGM은 지난해 12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 같은 달보다 70.2% 증가한 1만 687대를 판매했다. 내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27.6% 감소한 2540대였고, 해외 판매량은 193.9% 급증한 8147대였다.
KGM 관계자는 "지난해 소비심리 위축 등 어려운 상황에도 신모델 출시와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수출이 상승세를 이었다"면서 "올해 수출은 물론 내수 시장 대응에도 총력을 기울여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