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004170) 그룹 오픈마켓 e커머스 G마켓·옥션이 도착보장 서비스 ‘스타배송’에 일요일 배송을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G마켓의 이번 서비스는 CJ대한통운(000120)과 물류 협업으로 진행된다. CJ대한통운은 이날부터 국내 택배사 최초로 주7일 배송을 시작하는데 G마켓 스타배송에도 적용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고객들은 G마켓 스타배송 상품을 토요일에 주문하면 다음날인 일요일에 받을 수 있다. 스타배송은 G마켓이 작년 출범한 도착보장 서비스로 신세계가 CJ와 맺은 그룹 간 사업제휴에 따라 CJ대한통운이 전담한다. 해당 서비스는 같은 신세계 e커머스 오픈마켓 계열사인 옥션에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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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은 일요일 배송을 자사 동탄 물류 센터에 입고된 14개 카테고리, 15만개 상품에 우선 적용한다. G마켓은 해당 센터에서 물류 위탁 풀필먼트 서비스를 운영 중인데 해당 상품에 일요일 배송을 우선 적용하는 것이다. 향후에는 해당 서비스를 일반 오픈마켓 상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소비자가 입장에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G마켓 홈페이지 상품 목록에서 스타배송 로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전용관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일요일 배송 개시에 맞춰 프로모션도 진행된다. G마켓은 ‘스타배송 스페셜위크’ 상시 기획전을 열고 일요일 스타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식재료, 기저귀 등 주말에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을 중심으로 상품기획자(MD)들이 엄선해 제안한다. G마켓 관계자는 “CJ와 물류 협업을 통해 고객 편의성 향상의 핵심인 빠른 배송의 모든 요소를 갖추게 됐다”며 “올해 스타배송 서비스 확대를 주요 사업으로 정한 만큼 더욱 저렴한 상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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