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는 시간이 1년 전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생성형 AI 앱은 오픈AI의 ‘챗GPT’인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성형 AI 앱 월간 사용시간은 9억 분으로, 전년 동기(월 1.1억 분) 대비 8배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가 가장 많이 사용한 생성형 AI 앱은 챗GPT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챗PGT의 월간 사용자 수는 682만 명을 기록했다. 이어 SK텔레콤의 에이닷(245만 명)이 차지했고, 뤼튼(232만 명)과 퍼플렉시티(59만 명)가 뒤를 이었다. 챗GPT 사용자 수가 2~4위를 모두 합친 것보다 많을 정도로 압도적이다.
해당 수치는 한국인 안드로이이드와 iOS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을 조사한 결과로 생성형 AI 앱은 정보 검색, 텍스트, 이미지 등의 콘텐츠를 생성하거나 개인 비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대화형 AI 서비스를 기준으로 전용 앱이 있는 경우를 대상으로 선정했다. 이 중 사진 촬영, 메모, 번역 등 특정 기능에 특화된 앱은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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