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0.4% 하락한 2510선까지 후퇴했다. 미국 고용지표 지수 발표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일부 유입한 것으로 보인다.
19일 오전 9시49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9.30포인트(0.39%) 내린 2512.58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6.52포인트(0.26%) 오른 2528.42로 출발했지만 상승분을 줄이고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5거래일 연속 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251억 원 매도 중이다. 기관도 3207억 원 순매도다. 개인은 3199억 원 순매수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며 숨고르기 양상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연초 이후 외국인의 저가매수 자금이 일관성 있게 유입되고 있어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1.95% 오른 20만 9000원에 거래되며 전날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고, 삼성전자는 0.71% 내리며 이틀째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전 산업 협력을 강화하는 약정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5.10%), 한전산업(4.37%) 등 원전 종목이 강세다.
현대차(3.05%), 기아(0.97%) 등은 오르고, LG에너지솔루션(-2.09%), 셀트리온(-0.22%)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장보다 5.06포인트(0.69%) 내린 718.5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978억 원, 337억 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은 1311억 원 순매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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