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024110)도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내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가산금리 점검을 지시하고 나서면서 은행권의 가산금리 인하 행렬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17일부터 주택담보대출 5년·10년 고정형 상품의 가산금리를 0.3%포인트 인하한다. 전세대출 상품은 지표금리와 관계없이 가산금리를 일괄 0.2%포인트 내린다. 기업은행 측은 "가계대출 금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최근 은행들은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려왔던 가산금리를 내리고 있다. 해가 바뀌면서 대출한도가 새롭게 부여됐고 이에 은행권이 본격적인 새해 영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