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267250)가 설을 맞아 협력사에 3500억 원 규모의 자재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금 조기 지급에는 HD현대중공업(329180)‧HD현대미포(010620)‧HD현대삼호 등 조선 부문 3개 회사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267270)‧HD현대인프라코어(042670) 등 건설기계 부문 3개 회사, HD현대일렉트릭(267260)‧HD현대마린솔루션(443060)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한다.
HD현대 주요 계열사에 부품과 원자재 등을 납품하는 2800여 개 협력사가 대상이며 협력사들이 납품한 자재의 대금을 정기 지급일보다 최대 14일 앞당겨 설 연휴 전인 24일 지급할 예정이다.
이번 자재 대금 조기 지급은 중소기업 협력사에게 전액 현금으로 지급된다. 명절 귀향비와 상여금 등으로 자금 수요가 늘어나는 설을 앞두고 협력사들의 원활할 자금 흐름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아울러 HD현대중공업은 올해 설을 앞두고 31년 연속 지역 이웃들에게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하는 등 나눔 활동을 실천했다. 17일에는 울산 동구청에서 ‘설 명절 온누리상품권 전달식’을 열고 총 5000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동구청에 전달했다. 이 상품권은 동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 10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보다 150세대 늘어난 규모다.
HD현대중공업 임직원들은 17‧22‧23일 3일간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31곳과 경로당 33곳을 직접 방문해 과일‧참기름‧절편 등 1622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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