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이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가 지난해 9월 상장 후 76영업일 만에 순자산 1조 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 ETF는 최고 신용등급인 AAA급 은행채만 선별해 투자한다. 이날 기준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연 2.87% 수준이다. 만기는 올 12월까지다.
앞서 ‘KODEX 23-12 은행채 액티브’, ‘KODEX 24-12 은행채 액티브’ ETF 투자에 만족한 투자자들이 재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 기준금리 인하가 당초 예상보다 지연되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와 이에 따른 충격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AAA급 은행채만으로 국고채 금리보다는 약 연 0.24%포인트 높은 YTM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고 있다.
만기매칭형 ETF는 만기까지 보유할 시 매수 시점에서 예상한 기대 수익률 수준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정기예금과 유사하지만 중도 매각에 따른 불이익이 없고 채권에 비해 매매가 간편하다.
개인 투자자들은 해당 ETF를 일반 계좌는 물론 다양한 절세 계좌에서도 100% 투자할 수 있다. 퇴직연금 확정급여형(DC)과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와 연금저축 계좌,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에서도 100% 투자가 가능하다. 절세 계좌에서 투자하면 안정적인 수익은 물론 세액공제 혜택과 과세이연 후 저율 과세, 분리과세 등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유아란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KODEX 25-12 은행채 액티브가 23-12 은행채, 24-12 은행채의 흥행에 이어 짧은 기간 1조 원을 돌파하는 등 빠른 속도로 성장했다”며 “KODEX 25-12 은행채(AAA)액티브 ETF는 AAA급 은행채에 간편히 투자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개인과 기관 모두에게 유용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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