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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성에 성조기 꽂겠다"…트럼프 발언에 우주항공 테마 상승세

루미르, 10%대 급등…에이치브이엠 7% 뛰어

AP위성·LK삼양·한화시스템 등 대부분 상승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 시간)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국내 우주항공 테마 관련주들이 널뛰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초소형 인공위성 개발 기업 루미르(47417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060원(11.21%) 오른 1만 520원에 거래 중이다.



루미르 외 국내 우주항공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상승 중이다. 발사체용 특수금속 원소재 공급 기업 에이치브이엠(29531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450원(6.07%) 오른 2만 5350원에 거래 중이다. AP위성(211270)(5.55%), LK삼양(225190)(5.01%), 한화시스템(272210)(3.27%), 컨텍(451760)(3.91%), 쎄트렉아이(099320)(3.13%) 등 관련 기업 주가 모두 줄줄이 고공행진하고 있다.

이날 우주항공 관련 테마의 강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서 기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미국 국회의사당 로툰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화성에 성조기를 꽂기 위해 미국인 우주 비행사를 보낼 것”이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키웠다. 트럼프 2기 행정부는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려는 목적으로 우주항공 산업 육성을 꾀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 대다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점진적으로 우주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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