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 태광산업(003240)이 설 명절을 앞두고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약 128억 원 규모의 물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조기 지급 대상은 246개 협력사로 당초 예정일보다 7일 빠른 24일에 일괄 지급된다. 명절 전 자금 소요가 집중되는 중소 협력사들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결정이다.
태광산업은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의 일환으로 2020년 추석 명절부터 명절 전 물품 대금 조기 지급을 꾸준히 이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에게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려고 한다”며 “장기적인 동반성장 및 상생관계 구축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 제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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