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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목표주가 52→46만 원…수익성 감소 전망”

[현대차증권 보고서]

라면 비롯한 수출 호조에도

원가 상승으로 성장성 둔화





현대차증권(001500)이 22일 농심(004370)의 목표주가를 기존 52만 원에서 46만 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원가 상승에 따라 회사의 수익성이 둔화될 것이란 전망에서다.

하희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국내는 라면, 해외는 월마트 메인 매대 이동 등으로 성장성이 양호하나 경기 부진 영향 및 국내외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수익성 부진이 이어지는 점이 아쉽다”며 목표주가 하향 이유를 밝혔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앞서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5월에도 농심 목표주가를 59만 원에서 52만 원으로 낮춘 바 있다. 농심의 전 거래일 종가는 34만 1000원이었다.



하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농심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한 8787억 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340억 원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매출 예상치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라면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4127억 원, 스낵은 4.9% 감소한 1058억 원으로 전망됐다. 해외 사업 중 미국과 캐나다 지역의 매출은 14.4% 증가한 1758억 원으로 예상되나, 중국에서는 11% 감소한 396억 원으로 추산됐다.

하 연구원은 “국내 라면 시장 점유율 확대와 해외 사업 성장이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며 “농심의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3조 6642억 원, 영업이익은 7.6% 증가한 1902억 원으로 전망된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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