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가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1% 내린다.
메리츠화재는 22일 “금융 당국의 상생 금융 기조에 맞춰 4년 연속 차 보험료를 내리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3월 중순 책임 개시되는 계약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이번 보험료 인하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해보험 업계는 올해 자동차보험료를 0.5~1% 인하할 방침이며 각 사별로 인하 폭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12월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대형 4사(삼성·DB·현대·KB) 단순 평균 93.0%로 전년 같은 달 대비 7.5%포인트 상승했다. 폭설과 통행량 증가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2024년 전체 손해율은 83.3%로 전년 대비 3.5%포인트 올랐다. 적정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2%로 이 수준을 넘어가면 적자가 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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