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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 3년 연속 '2조 클럽'…소비심리 위축에 실적은 소폭 ↓

지난해 매출·영익 2조40억, 1700억원

소비심리 하락에 이어 기후 영향 부정적

수입 브랜드 유통 늘리고 신규 발굴할 것





삼성물산(028260) 패션부문이 3년 연속 2조원대 연매출을 기록했다. 다만 소비심리 위축에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2조40억원, 1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 12.4% 줄었다고 22일 공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실적이 소폭 줄어든 것은 소비 심리 하락에 이어 기후 영향 등에 따른 결과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410억원, 430억 원으로 직전해 같은 기간 대비 0.73%, 6.52%씩 줄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수입 브랜드의 유통 물량을 늘리고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 등도 검토 하고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소비심리 하락에 전년보다 실적이 소폭 하락했다”면서도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3년 연속 매출이 2조원을 넘겼다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패션부문은 2022년(2조10억 원)에 이어 2023년(2조510억 원), 2024년(2조40억 원)까지 3년 연속 연매출 2조원대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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