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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전쟁 격화 속 AI패권 각축전… 글로벌 경제질서 대변혁 임박 [AI PRISM*글로벌 투자자 뉴스]

트럼프의 10% 추가관세에 中, 원유·농기계 등 15% 맞대응… 미중 정상 협상 여지도 존재

삼성 커스텀칩으로 AI반도체 주도권 노려… 맞춤형 반도체 모델로 전환

EU·남미 ‘탈미국’ 무역블록 구축 가속…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재편 움직임







▲ AI PRISM*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미중 관세전쟁이 뒤흔드는 글로벌 금융시장 [AI PRISM x D•LOG]


글로벌 금융시장이 미중 무역전쟁 격화로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격변기에 진입했다.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10% 추가관세를 부과하자 중국은 즉각 미국산 원유·농기계 등에 15%의 보복관세로 맞대응했다.

무역전쟁 속에서도 AI·반도체 패권 경쟁은 더욱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삼성전자(005930)는 범용 메모리 비중을 줄이고 고부가 맞춤형 AI칩 사업 확대로 전략을 선회했다. 이런 가운데 EU를 중심으로 한 ‘미국 없는 무역 질서’ 구축도 주목할 만하다.

■ 미중 무역전쟁 전면전 돌입

중국의 15% 보복관세는 트럼프 정부에 던진 강력한 경고장이다. 텅스텐·텔루륨 등 핵심광물 수출통제와 함께 구글에 대한 반독점 조사까지 예고하며 전방위적 대응에 나섰다. 글로벌 교역 구조의 근본적 재편이 불가피한 가운데 수출 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국가들이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 글로벌 무역질서 재편 가속화

EU를 중심으로 ‘미국 없는 무역질서’ 구축이 가시화는 양상이다. EU는 메르코수르와 25년 만에 FTA 협상을 타결했으며, 스위스·멕시코와도 무역협정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GDP의 25%를 차지하는 새로운 경제블록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 확인된다.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는 무차별적 관세 정책이 오히려 미국을 배제한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형성이 촉진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장기적으로는 동맹국 중심의 새로운 교역 질서가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美 10% 때리자 15% 꺼내든 中

- 핵심: 미국의 10% 추가관세에 중국이 15% 보복관세로 즉각 대응했다. 텅스텐 등 핵심광물 수출통제와 구글 반독점 조사까지 예고하며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 전략: G2 무역전쟁 장기화에 대비한 포트폴리오 재조정이 필요하다. 특히 수출의존도가 높은 아시아 기업들의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며, 대체 공급망 확보 기업들에 주목해야 한다.

2. 삼성, ‘커스텀칩’ 비중 확대…AI 주도권 잡는다

- 핵심: 삼성전자가 AI반도체 시장 공략을 위해 맞춤형 칩 사업 비중을 확대한다. HBM과 같은 고성능 메모리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차세대 제품부터는 경쟁사와의 기술격차를 만회할 계획이다.

- 전략: SK하이닉스 등 경쟁사에 뒤처진 HBM3E까지는 어렵지만 HBM4와 HBM4E에서는 삼성이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전망이다. 단, 초기 수율 리스크와 고객사 확보 여부가 관건이다.

3. 무차별 관세에 반감 확산...미국 뺀 ‘대안 동맹’ 등장하나

- 핵심: EU가 메르코수르와 25년 만에 FTA 협상을 타결하는 등 ‘미국 없는 무역협정’이 속속 체결됐다. EU-스위스, EU-멕시코 간 무역협정도 강화되며 새로운 교역 질서가 자리잡는 모양새다.



- 전략: EU-아시아, EU-남미 간 새로운 교역 루트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 특히 EU-메르코수르 FTA로 형성되는 GDP 25% 규모의 거대 시장이 투자기회가 될 전망이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현대위아, 관세 뚫고 멕시코서 HEV엔진 대량 생산

- 핵심: 현대위아가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몬테레이시 공장에서 하이브리드차용 1.6ℓ 감마 엔진을 연간 20만대 생산한다. 트럼프의 관세 압박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생산이 합리적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추정된다.

- 전략: 북미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2022년 42만대에서 2024년 73만대로 급증했다. EREV용 엔진 수주도 예상되나, 멕시코-미국 간 통상마찰 위험은 지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5. “진짜 잘나가네”…‘K뷰티 성지’ 올리브영, 美에 매장 낸다

- 핵심: CJ(001040)올리브영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해외 오프라인 매장 1호점을 열 계획이다. 현재 글로벌몰에서 1만 5000종의 K뷰티 제품을 판매 중이다.

- 전략: 글로벌몰 입점 브랜드 위주로 미국 오프라인 매장을 꾸린 후 현지 반응을 살피며 추가 브랜드 입점을 결정하는 것이 올리브영의 계획이다. 현지 유통 규제와 중국산 화장품 관세 영향을 고려한 단계적 확장이 중요하다.

6. 팰런티어, 호실적에 급등...‘AI 대장주’ 노린다

- 핵심: 미국 데이터 분석 소프트웨어 기업 팰런티어테크놀로지스가 2024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8억 2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영업 이익률 45%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를 크게 웃돌았다.

- 전략: 미국 국방부와 CIA 등 공공 부문을 넘어 민간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팰런티어의 행보가 주목된다. 미국 내 민간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64% 성장했으나, 트럼프 행정부의 AI 규제 강화 가능성은 주의가 필요하다.

[오늘의 용어]

1. 커스텀 HBM(Custom High Bandwidth Memory): AI 반도체용 고객 맞춤형 고대역폭 메모리로, 초당 데이터 처리량이 많은 AI 연산에 필수적인 고성능 메모리다. AI 가속기의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2025년까지 연평균 25% 성장이 전망된다.

2. AI 추론(AI Inference): AI 모델이 학습된 내용을 바탕으로 새로운 데이터에 대해 판단하고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이다. 전체 AI 컴퓨팅의 7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며, 데이터센터와 엣지 컴퓨팅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주목 포인트]

1. 글로벌 무역전쟁과 AI 패권경쟁: 미중 무역전쟁이 AI·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추세다. 특히 AI 반도체를 둘러싼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EU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교역 질서 형성에 주목해야 한다.

2. AI 인프라 투자 확대: AI 시장이 학습에서 추론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설계-제조-응용 전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 설계 분야에서는 팰런티어와 같은 소프트웨어 기업이, 제조 분야에서는 삼성전자와 같은 반도체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키워드 TOP 5]

무역전쟁, AI반도체, 커스텀칩, 대체동맹, 글로벌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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