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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W, 전 산업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 도약…하반기 상장"

안보·산업 보안 AI 기반

연평균 89% 이상 성장

인터폴·경찰청에 제공

삼성전자·현대차도 고객

서상덕 S2W 대표가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미래 비전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S2W




“안보·보안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제조·유통·금융 등 전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서상덕 S2W 대표는 11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미 다양한 산업군의 선도기업들이 S2W의 AI 빅데이터 솔루션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혁신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AI 전쟁을 주도하는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처럼 안보·산업 보안을 넘어 다양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것이다.

2018년 설립된 S2W는 안보·산업 보안 AI를 중심으로 성장해왔다. 다크웹·텔레그램 모니터링과 분석툴을 제공하는 '자비스'(XARVIS)와 정보 유출, 공격 징후, 브랜드 침해 등 기업 보안팀이 알기 어려운 외부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퀘이사'(QUAXAR)가 주력 상품이다. S2W는 다크웹 탐지와 텔레그램 모니터링을 거쳐 비정형 데이터를 분석한 뒤, 이 결과를 해킹, 마약, 피싱, 인신매매 등 방지와 관련된 기관에 제공한다.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보안원(FSI), 군 사이버사령부, 국가사이버안보센터 등 국내 대부분 보안 관련 기관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 현대차(005380), 기아(000270), SK그룹, 신한금융그룹 등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S2W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기관 및 해외 정부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국제형사경찰기구 인터폴과 대만 증권거래소·철도청·중화텔레콤, 싱가포르와 일본 정부 기관 등에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서 대표는 “인터폴과 수년째 공고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고 인도네시아 및 싱가포르 정부기관을 포함한 국내외 주요 방위·수사기관에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대만 증권거래소와 철도청 등 데이터의 안전성에 민감한 공공 부문도 S2W의 고객”이라고 전했다.

S2W는 지난해 생성형 AI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하며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 'SAIP’(S2W AI Platform)를 선보였다. 지난해 SAIP를 기반으로 현대제철(004020)의 수십여 년 파생된 방대한 내부 데이터를 활용해 사내 지식정보 플랫폼을 구축했다. 유통 대기업 그룹의 회원 소비 빅데이터를 활용한 트렌드 분석 서비스도 공급했다. 서 대표는 “출시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매출 비중을 높여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S2W는 창업 이듬해인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매출이 연평균 89% 이상 성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2W는 지난해 매출을 90억~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잠정 매출의 약 82%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반복 매출(Recurring Revenue)이며 해외 매출 비중도 전년 대비 약 1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S2W는 올해 하반기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업공개(IPO)를 준비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서 대표는 “IPO는 글로벌 빅데이터 분석 AI 기업으로서 S2W의 저력을 보다 넓은 시장에서 발휘할 수 있는 퀀텀점프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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