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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AI로 취향 저격 마케팅 강화

데이터 마케팅 2.5 추진

신촌점 시범 적용 매출 상승

현대백화점 본사 사옥 전경. 사진 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이 인공지능(AI) 기술에 기반한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개인별 맞춤형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데이터 마케팅 2.5’로 내부 직원용 판매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데이터 마케팅 1.0), 생일 등 단순 데이터를 활용한 매스 마케팅(데이터 마케팅 2.0)에서 업그레이드됐다. 점포별로 고객 구매 패턴을 구체화해 개인화 마케팅의 효율을 끌어올리는 게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 로드맵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전국 점포를 이용하는 수많은 고객의 가지각색 소비패턴을 분석 후 타깃 마케팅을 구현할 예정이다. AI 기계학습(머신러닝) 과정을 통해 고객군별로 공통적인 특징을 도출 및 분류하고 각 분류에 맞는 ‘취향 저격’ 콘텐츠로 마케팅을 펼치는 방식이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신촌점에 데이터 마케팅 2.5를 시범 적용했다. 신촌점 방문객 중 뷰티 상품을 주로 구매하는 고객은 연계 구매로 SPA나 스포츠 브랜드 구매율이 높다는 분석에 기반해 최근 6개월 내 뷰티 카테고리만 구매 후 점포를 나간 고객이 재방문 시 ‘SPA 및 스포츠 브랜드를 구매하면 추가 포인트 적립이 가능하다’는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다양한 타깃 마케팅을 전개했다. 그 결과 10~11월 두 달간 뷰티 카테고리 구매객의 객단가가 전년 동기 대비 13% 상승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신촌점의 경우 뷰티 매출 비중이 높아 해당 카테고리 고객에 대한 세부 분석에 들어간 뒤 타깃 마케팅을 펼친 것”이라며 “다양한 점포로 데이터 마케팅 2.5를 확대 적용해 오프라인 리테일에서도 개인별로 맞춤화된 마케팅을 제공하는 ‘딥리테일’을 적극적으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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