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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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에서 증권사로 6491억 원이 이전된 반면 증권사에서 은행으로는 2382억 원이 이동하면서 증권사로의 자금 쏠림이 뚜렷했다. 특히 IRP 9229억 원, DC 6111억 원 등 수익추구형 상품에서 이전이 활발했다.
국내 ETF 시장은 순자산 190조 원을 돌파하며 200조 원 시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올해 들어 국내 주식형 5.1조 원, 채권형 3.6조 원이 순유입되며 국내 상품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한 모습이다.
■ 퇴직연금 증권사 선호 뚜렷
지난해 10월 말부터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퇴직연금 자금이 실물이전됐다. IRP와 DC에서 증권사 선호 현상이 뚜렷한 점이 눈에 띈다. 은행 대비 다양한 투자 상품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한 점이 주된 이유로 작용했다. 투자자들은 특히 TDF·인덱스펀드 등 장기 수익률이 검증된 상품군을 선호하는 모양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퇴직연금 전용 펀드 설정액도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 ETF 시장 빠른 성장세
국내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514억 원을 돌파했다. 국내 주식형 상품도 인기를 끈 모습이 눈에 띈다. 국내 주식형 ETF 순자산은 5조 1419억 원, 채권형은 3조 6234억 원 증가했다. 이에 따라 운용사들의 수수료 인하 경쟁도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KB자산운용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파킹형 ETF 시장에서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가 올해만 1조 1583억 원의 자금을 유치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 금융시장 변동성 예고
한국은행이 25일 기준금리 인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 침체 장기화와 원·달러 환율도 안정화에 접어들었기 때문이다. 정부는 27일 가계부채 관리방안을 발표한다.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을 현재 90%에서 80% 수준까지 낮추는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증권사, 은행서 ‘퇴직연금 적립금’ 4000억 빼왔다
- 핵심 요약: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 도입 이후 3개월간 2조 4000억 원의 자금이 넘어갔다. 특히 개인형퇴직연금(IRP)과 확정기여형(DC)에서 증권사 선호도가 두드러졌다, 올해 퇴직연금 규모는 500조 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관련기사
2. 국내주식·채권형도 흥행가도…ETF 순자산 200조 시대 ‘눈앞’
- 핵심 요약: ETF 시장 순자산이 190조 514억 원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 5.1조 원, 채권형 3.6조 원이 순유입되며 균형 있는 성장세를 보인다. 국내 운용사들의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업계 1위 삼성운용과 2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순자산 격차가 벌어진 한편, 업계 3·4위인 한국투자신탁운용과 KB운용도 출혈 경쟁에 동참한 모양새다.
3. 한은 금통위·엔비디아 실적 발표 ‘빅 위크’
- 핵심 요약: 한국은행이 25일 금융통신위원회에서 기준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한다. 국내 경기 침체와 환율 안정화를 고려했을 때 추가로 인하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방안 발표와 미국 PCE 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국민연금, 메리츠 지분 줄였다…투자목적도 하향
- 핵심 요약: 국민연금이 메리츠금융지주 보유 지분을 7.14%에서 6.79%로 줄였다. 메리츠금융이 지난해 당기순이익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린 결정이다. 메리츠금융지주의 주가가 꾸준히 상승해온 만큼, 국민연금이 일부 차익을 실현하면서 보유 비중을 조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5. DSR 정책실기는 ‘모르쇠’…일방적 은행 때리기 멈춰야
- 핵심 요약: 금융당국이 은행들의 대출금리 인하 여력을 점검하며 대출 규제 강화를 예고했다. 지난해 4대 금융그룹의 이자 이익은 41조 8760억 원으로, 당기순이익은 16조 4205억 원을 기록했다. 반면 가계대출 증가세가 다시 가팔라지고 있어 금융당국의 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6. 웅진·코웨이도 참여…상조 출혈경쟁 불붙나
- 핵심 요약: 웅진과 코웨이가 상조시장에 진출하면서 업계 재편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웅진은 프리드라이프 인수를 추진 중이며, 코웨이는 지난해 10월 ‘코웨이라이프솔루션’을 설립해 상조업 진출을 공식화했다. 업계는 자금력을 갖춘 대형사의 시장 지배력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키워드 TOP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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