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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AI비서 ‘익시오’에 양자내성암호 심는다 [MWC 2025]

양자컴 공격 막는 PQC

AI 위조 목소리 판별 등

3중 보안으로 익시오 고도화

LG유플러스가 MWC 2025에서 익시오에 탑재할 보안 기술 3종, 안티딥보이스·PQC·온디바이스AI를 선보인다. 사진 제공=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가 자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비서) 서비스에 양자기술 기반 암호를 적용해 보안과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다음 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익시오에 적용할 양자내성암호(PQC), 안티딥보이스, 온디바이스(기기 내장형)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PQC는 양자컴퓨터로도 풀 수 없는 난제를 활용해 구현된 암호다. 양자컴퓨터가 획기적으로 향상된 연산 성능으로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PQC가 정보기술(IT) 업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전용회선, VPN, 계정관리솔루션 등에 탑재한 PQC를 익시오에서도 지원할 방침이다. 익시오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잃어버리더라도 타인이 고객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다른 보안 기술은 안티딥보이스는 기계로 위조된 음성을 판별해주는 AI다. LG유플러스는 익시오에 이 기술을 넣어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다양한 텍스트-음성 변환(TTS) 기술을 활용해 진짜 사람 목소리와 AI가 위조한 목소리를 학습시켰다. AI는 이를 통해 기계가 만든 목소리의 미세한 부자연스러움과 음성 주파수 영역에서 비정상적인 패턴 등을 탐지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도 고도화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서비스의 경우 고객의 개인정보가 서버에 저장되는 탓에 해킹을 통한 정보 유출 우려가 있지만,온디바이스 AI로 서비스를 구현할 경우 개인 정보가 고객의 디바이스에만 저장돼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한영섭 LG유플러스 AI테크랩 담당은 “익시오에 차별화된 보안 기술과 솔루션을 적용해 가장 안전한 AI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 시장에 LG유플러스의 차별화된 AI 기술력을 선보일 것”이라며 “향후 보안은 물론 익시오의 편의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손에 꼽히는 보안성을 갖춘 AI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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