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대만 '라이츠콘 2025'서 공공협력·소상공인 상생 사례 발표

카카오, 韓 기업 중 유일 초청

'마음건강 챗봇 서비스' 등 소개

최지희 카카오 정책 책임이 ‘라이츠콘 2025’ 발표에 나서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

카카오가 대만에서 열린 글로벌 정보 인권 행사 ‘라이츠콘 2025’에 참가해 공공협력과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카카오 그룹 디지털 전환(DX) 기여 사례를 발표했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이번 행사에 초청받은 카카오는 공공협력 사례로 지난해부터 카카오헬스케어와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가 협업해 무료로 운영하는 ‘마음건강 챗봇서비스’를 소개했다.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의욕·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을 일상적으로 점검하고 카카오맵에서 주소지와 가까운 정신건강 관련 기관 정보를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 같이가치’의 사회적 우울증 이슈 해결을 위한 노력과 카카오뱅크의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금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례들도 발표했다. 이 외에도 소외된 지역 상권 부흥 및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상생사업 ‘프로젝트 단골’도 소개했다.

‘라이츠콘 2025’ 발표에 나선 최지희 카카오 정책 책임은 “우리 사회 건강성과 인권 강화를 위해 카카오 역시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노력하고 있다”며 “더 건강하고 포용적인 디지털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해당사자들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지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