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정부와 민간이 첨단산업 육성을 위해 100조 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며 스타트업 성장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다. 정부는 한국산업은행에 5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만들고, 시중은행이 50조 원을 매칭 형태로 자금을 댄다. 반도체와 AI,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집중 지원된다. 경제안보에 필요한 자동차와 철강 등 기간산업도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시장성 차입과 저리 대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 지분 투자 방식으로 지원하는 등 스타트업 육성에도 힘을 실을 전망이다.
한국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가속화됐다. 실리콘밸리 벤처캐피털 누멘벤처스는 한국 ICT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고피자는 싱가포르 세븐일레븐에 입점하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바이포엠스튜디오의 자회사 메이저나인과 심혈관 의료기기 업체 레이와트가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간 자본의 투자가 활발한 상황이다. 첨단기술 분야에서는 인간의 오감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상용화 흐름에 합류했다.
■ 첨단산업 육성 위한 대규모 투자
정부가 반도체와 AI,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을 지원한다. 자금은 백신, 수소, 미래형 이동 및 운송 수단, AI 등 첨단전략산업에 집중 지원된다. 추가적으로 경제 안보에 필요한 사업이면 부처 간 협의로 지원도 가능하다.
지원 방식도 다양화됐다. 시장성 차입과 저리 대출이 어려운 중소·중견기업에는 지분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 펀드를 통한 간접투자 및 지원 기업과의 합작법인 설립도 검토 중에 있다. 초장기 인프라 사업의 경우 기금이 후순위로 참여해 선순위 민간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 실리콘밸리의 한국 스타트업 투자
누멘벤처스는 한국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5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창업자 마노지 페르난도 파트너는 “한국 스타트업들은 글로벌 시장에서 통할 기술력과 자질이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기술력를 높게 평가했다. 펀드는 국내 자금 60%, 해외 자금 40%로 구성될 예정이다.
투자 위험도가 높은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만큼 수익률 목표는 기업당 최소 50% 이상으로 높게 책정됐다. 실리콘밸리의 초기 투자자들이 사용하는 ‘세이프(SAFE)’ 방식을 적용해 투자할 계획이다.
■ 다양한 분야 스타트업의 투자 유치 성과
바이포엠스튜디오의 자회사 메이저나인이 22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메이저나인은 음악, 영상,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 지식재산권을 제작·유통·마케팅 기업이다. 이번 투자로 일본 및 동아시아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심혈관 중재 의료기기 업체 레이와트는 85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 레이와트가 개발한 심혈관 광간섭단층촬영 영상 진단 의료기기 ‘패스터(FASTER)’는 세계 최고 수준인 초당 400프레임의 촬영 속도로 고해상도 영상을 실시간 제공한다.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민·관, AI·칩 패권전쟁 대응에 ‘첨단기금 100조’ 투입
관련기사
- 핵심 요약: 정부가 반도체와 AI, 배터리 등 첨단전략산업에 100조 원을 지원한다.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최근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과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경쟁이 심화됐다고 지원 이유를 밝혔다. 정부는 우선 5년간 최대 50조 원 규모의 기금을 만든다. 새롭게 투입된 37조 원은 올해부터 3년간 운영될 반도체 처리 대출 프로그램 재원을 합한 규모다.
2. 고피자, 싱가포르 세븐일레븐에 입점 “연내 30곳으로 확장”
- 핵심 요약: 글로벌 푸드테크 스타트업 고피자가 싱가포르 세븐일레븐에 입점하며 시장 확장에 나섰다. 자체 개발한 초소형·초저전력 오븐 ‘고븐 미니’를 도입해 갓 구운 피자를 판매한다. 해당 피자는 24시간 뜨거운 피자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싱가포르에서 인기다. 고피자는 연내 30개 매장으로 입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3. 누멘벤처스 “韓 스타트업 열정에 감동…실리콘밸리 진출 도울 것”
- 핵심 요약: 실리콘밸리 VC 누멘벤처스가 한국 ICT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50억 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한다. 누멘벤처스는 올 연말까지 약 8~12개 스타트업에 각 3~5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동창업자에 버금가는 사업적 지원도 한국 스타트업에 제공된다. 시드 투자 이후 빠르게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지원해 단기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것이 목표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냄새 맡고 맛도 느끼는 AI…‘인간의 오감’마저 품는다
- 핵심 요약: 인간의 오감을 구현하는 피지컬 AI 기술이 상용화 흐름을 탔다. 후각 인식 AI 스타트업 ‘일리아스 AI’는 마약 탐지기 ‘디지털 마약견’을 개발해 인천국제공항 등의 현장 실증 사업 투입을 결정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와의 연구 협업 이후에 디지털 마약견의 대마초 탐지율이 99%까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5. 바이포엠스튜디오 메이저나인, 220억원 투자 유치
- 핵심 요약: 바이포엠스튜디오의 자회사 메이저나인이 22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인터베스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등 주요 벤처캐피털이 참여했다. 시드 투자 펀딩 리걸테크 스타트업 네플라가 최근 포스텍홀딩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4월 베타 버전으로 오픈한 네플라는 일반인과 전문가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이번 투자 유치로 네플라의 ‘법률AI’ 기술 개발도 본격화된다.
6. 46시리즈·미드니켈…K배터리 초격차 속 ‘미니 한중전’도 눈길
- 핵심 요약: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국내 배터리 3사가 ‘인터배터리2025’에서 46파이 배터리, 차세대 열차단 기술 등 초격차 기술을 공개했다. 전기차 대중화 모델을 위한 ‘가성비 배터리’ 기술도 주목받는다. 이번 행사에서는 중국 업체 79개사가 참가해 불붙은 한중 배터리 경쟁을 더욱 뜨겁게 했다. 세계 9위 중국 배터리 기업 EVE도 이번 행사에 참가해 액침냉각 시스템 등을 선보였다.
[키워드 TOP 5]
첨단전략산업기금, 글로벌 시장 진출, 실리콘밸리 투자, 피지컬 AI, 콘텐츠 IP,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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