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6일 기간통신사업자 등록을 완료하고 4월 중 알뜰폰 브랜드 ‘우리WON모바일’ 서비스를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해 4월 금융위원회 은행 부수업무 공고 이후 알뜰폰 사업을 단계별로 준비해 왔다. 이후 LG유플러스와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담조직인 모바일사업플랫폼부를 신설했다.
준비 기간 우리은행은 △사업 전략 수립 △서비스 기획·개발 △이용자 보호 등 업무로 세분화해 편리하고 경쟁력 있는 서비스 출시를 위한 기반을 마련해왔다.
우리은행은 금융서비스 수준의 높은 신뢰성과 강화된 보안성을 중심으로 품질 높은 알뜰폰 서비스를 합리적 요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금융그룹의 통합 애플리케이션(앱) 뉴우리WON뱅킹과 연계해 고객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알뜰폰 시장에서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상생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의 브랜드 파워와 고객을 기반으로 급격히 성장하는 알뜰폰 시장에 진출해 미래세대 잠재고객을 확보할 것”이라며 ”서비스 오픈 전까지 대외 연계 개통 테스트 등 철저한 점검을 거쳐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신뢰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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