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인공지능 사물인터넷(AIoT) 플랫폼 기업 심플랫폼(444530)이 2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46%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며 이날 오전 9시 55분 기준 심플랫폼은 공모가 1만 5000원 대비 49% 오른 2만 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63.33% 오른 2만 45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산업 설비 디지털 전환(DX) 솔루션 ‘누비슨 AIoT’를 제공하고 있다. DB하이텍·강남세브란스병원·LG유플러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을 고객으로 두고 있다. 가결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72억 원과 영업손실 6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예상 매출은 137억 원, 영업이익은 35억 원이다. 2026년에는 매출 190억 원과 영업이익 69억 원을 거두는 것을 바라보고 있다.
이달 초 기관 대상 수요 예측 경쟁률은 1213.84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인 1만 5000원으로 확정했다.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91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1조 5750억 원, 전체 청약 건수는 14만 3140건으로 집계됐다. 청약자들에게 공모주를 똑같이 나눠주는 균등 배정 방식 주식 수는 0.80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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