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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금 못 받을까” MG손보 고객 패닉…중산층 지갑은 ‘텅텅’ [AI 프리즘*금융상품 투자자 뉴스]

MG손보 고객 1800명 단체채팅방 구성… 예금자보호 5000만원 한도 초과분 위험

부동산 취득세·이자비용·교육비 급증… 중산층 가계 흑자 5년 만에 최저치

2006년생 국민연금 보험료 총 1억 8762만 원… 1976년생보다 4636만 원 더 부담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MG손보 124만명 해약러시와 국민연금 세대갈등 [AI PRISM x D•LOG]


메리츠화재의 MG손해보험 인수 무산으로 회사 청산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124만 고객이 혼란에 빠졌다. 일부 계약자들은 서둘러 보험을 해지하고 있으며, 1800여 명은 단체 오픈 채팅방을 통해 집단행동 준비에 나섰다. 금융 당국과 예금보험공사가 처리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나 결론이 나올 전망이다.

소득 상위 40~60% 중산층 가구의 흑자액이 65만 7500원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취득세가 5배 가까이 급증한 점도 중산층 가구의 여윳돈을 줄인 요소다. 이자비용과 사교육비 지출도 크게 늘었다. 중산층 가구의 살림이 빠듯해지면 가뜩이나 침체된 내수와 경제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 보험 해약·민원 증가

MG손해보험 고객들이 보험 청구 불안으로 앞다퉈 보험 해지에 나서고 있다. 예금자보호법상 1인당 5000만 원까지 해약 환급금을 받을 수 있지만 절차가 복잡한 이유에서다. 특히 암 등 질병 진단을 받은 고객들은 재가입이 어려워 보장 상실 위험에 처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탄핵 심판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야 처리 방안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 중산층 생활고 심화

통계청 조사 결과 중산층 가구의 흑자액이 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비소비지출은 77만 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8% 증가했다. 이자비용은 10만 8000원으로 1.2% 늘었다. 교육비 지출도 13.2% 증가한 14만 5000원으로, 전체 가구 평균 증가율(0.4%)을 크게 웃돌았다. 중산층 경제 안정성 약화는 내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 세대간 연금 격차 확대

국민연금 모수개혁안대로라면 2006년생 신규 가입자가 40년간 내야 할 보험료는 1억 8762만 원에 이른다. 1976년생(1억 4126만 원)보다 4636만원 많은 금액이다.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8년간 단계적으로 13%까지 인상된다. 3040세대 정치인들 사이에서는 이번 개혁안으로 젊은층의 부담이 더 커진다는 지적이 쏟아지는 중이다. 군복무 크레딧은 6개월에서 12개월로, 출산 크레딧은 첫째 아이부터 12개월씩 인정하도록 개선되었으나 청년층의 부담 완화에는 제한적이라는 비판도 나온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MG손해보험 고객 해약 속출…단톡방 만들어 대응 논의도

- 핵심 요약: 메리츠화재가 MG손해보험 인수를 포기하면서 회사 청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에 124만 고객들의 보험금 환급에 대한 우려가 빗발치는 모양새다. 일부는 보험 해지뿐 아니라 집단행동에까지 나서는 중이다. 업계에서는 MG손보 처리가 늦어질수록 처리 비용과 고객 피해가 커질 거라고 지적했다.



2. 이자랑 학원비 내고나니 “텅장”…중산층 여윳돈 70만원 붕괴

- 핵심 요약: 소득 상위 40~60%에 해당하는 중산층 가구의 여윳돈이 65만원대로 줄어들었다. 가구 소득은 증가했지만 부동산 관련 세금이 5배 가까이 급증하고 이자비용과 교육비 지출까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산층의 경제적 여유가 감소한다면 소비 위축으로 이어져 내수 경제 전반도 뒤흔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3. 정치권서 번지는 국민연금 반발…“미완의 개혁이더라도 첫발 떼야”

- 핵심 요약: 3040세대 정치인들이 국민연금 모수개혁안에 반발하며 ‘청년 독박론’을 제기하고 있다. 2006년생 신규 가입자가 40년간 내야 할 보험료는 1억8762만 원으로, 1976년생(1억 4126만원)보다 4636만 원 많은 수준이다. 청년혜택을 보완하기 위해 군복무·출산 크레딧을 확대했지만 세대 간 격차 해소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달라진 유증신고서…“주주들과 소통 강화”

- 핵심 요약: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기업들이 증권신고서에 주주 소통 방안과 결정 과정을 자세히 기술하기 시작했다. 금융당국이 유상증자 집중 심사를 예고한 데에 따른 조치다. 셀리드, 형지I&C, 코어라인소프트 등은 ‘중점심사 유상증자 선정 가능성’을 미리 명시했다. 다만 기업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 조달에 완주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5. 미래운용, 레버리지 보수 인하…또 수수료 전쟁

- 핵심 요약: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레버리지’, ‘TIGER 인버스’ 등 주요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보수를 낮출 예정이다. 투자자 책임을 다하겠다는 명분이지만, 삼성자산운용과의 경쟁에서 시장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다만 가열되는 운용사 간 경쟁 양상이 무색하게 환헤지 비용 등 투자 정보 제공이 미흡하다는 투자자들의 불만도 커지는 중이다.

4. 밸류업 외치지만…중견사 8곳 리포트 ‘제로’

- 핵심 요약: 코리아 밸류업 지수에 포함된 105개 종목 중 8개 기업에 대해서는 증권사 리포트가 단 한 건도 발간되지 않았다. 특히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들은 100건 이상의 리포트가 발간된 반면 중견기업들은 분석 보고서가 전무했다. 전문가들은 효과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정보 비대칭 해소가 필요하다고 지적하지만, 증권가는 모든 종목을 다루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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