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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바이오 플랫폼 기술수출 4.1조 '잭팟'… 1분기 수출액 31.3% '급증'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에이비엘바이오, GSK와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4.1조원 계약 체결

알테오젠, 아스트라제네카에 13.5억달러 기술이전… 빅파마 러브콜 쇄도

빅파마 기술수출로 계약 규모 커져… 올 1분기 19.8억달러로 31.3% 증가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빅파마가 탐낸 K바이오의 4조원 비밀 대공개 [AI PRISM x D•LOG]


K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빅파마와 대규모 기술수출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을 총 4조 1000억 원대에 이전하는 계약을 맺었다. 이는 2020년 알테오젠(196170)이 미국 머크(MSD)와 체결한 4조 7000억 원 계약에 이어 K바이오 업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39억 원을 포함해 최대 1480억 원의 계약금 및 단기 마일스톤을 수령할 예정이다.

국내 바이오 업계의 글로벌 기술수출 성과도 눈부시게 확대됐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 기술수출액은 19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1.3% 급증했다. 알테오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 ‘ALT-B4’를 13억 5000만 달러에 기술이전했다. 올릭스(226950)는 일라이릴리에 지방간염 치료제 ‘OLX702A’를 6억 3000만 달러에 수출했다. 특히 글로벌 빅파마와의 직접 계약이 늘면서 평균 계약 규모도 크게 증가했다. 바이오 스타트업들에게 플랫폼 기술 개발이 핵심 성장 전략으로 부상했다.

■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가치 입증

에이비엘바이오의 4.1조원 규모 GSK 기술수출은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의 높은 가치를 확실히 증명했다. 그랩바디-B는 뇌혈관장벽을 통과하지 못했던 기존 약물들의 침투를 돕는 혁신 기술로 알츠하이머·파킨슨 등 뇌혈관장벽을 뚫고 약물이 전달돼야 효과가 있는 질병에 효율적으로 쓰인다. 양 사는 이번 계약을 기반으로 그랩바디-B를 활용한 퇴행성 뇌 질환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크리스토퍼 오스틴 GSK 연구기술 부문 수석부사장은 “에이비엘바이오의 플랫폼이 GSK의 차세대 파이프라인에서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서 에이비엘바이오는 계약금 739억 원을 비롯해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최대 3조 9623억 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퇴행성 뇌질환 시장 급성장

고령화로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 치료 수요가 급증하면서 뇌혈관장벽(BBB) 투과 기술의 가치가 급등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의 가장 큰 의미는 에이비엘바이오 최초의 플랫폼 수출”이라며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반드시 필요한 필수 기술로, 그랩바디-B 사업 확장의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랩바디-B는 뇌혈관장벽 막에 존재하는 인슐린 유사 성장 인자 1 수용체(IGF1R) 단백질을 타깃하는 셔틀용 항체를 합성해 약물의 운반 효율을 높인다. 빅파마들은 뇌혈관장벽 투과 문제 해결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애브비는 지난해 뇌혈관장벽 투과 플랫폼을 보유한 알리아다테라퓨틱스를 14억 달러에 인수했고, 사노피는 그랩바디-B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물질 ‘ABL301’을 기술도입해 임상 2상 진입을 앞뒀다.

■ K바이오 기술수출 규모 급증

올 1분기 국내 바이오텍 기업들의 기술수출 성과가 화려하게 빛났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올 1분기까지 올릭스, 지놈앤컴퍼니(314130), 앱클론(174900), 알테오젠 등 4개 회사가 해외 제약사에 총 19억 8000만 달러 어치 이상의 기술을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1.3% 증가했다. 빅파마와의 직접 계약이 늘면서 건당 계약 규모도 커졌다. 알테오젠은 3월 아스트라제네카와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 ‘ALT-B4’를 13억 50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올릭스는 2월 일라이릴리에 지방간염 치료제 ‘OLX702A’를 6억 3000만 달러에 이전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관계자는 “다국적 제약사로 직접 기술 수출이 이뤄지면서 계약 규모가 늘었다”며 “유한양행 ‘렉라자’처럼 다국적 제약사로 수출됐을 때 개발 완료 가능성도 높은 만큼 향후에도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에이비엘바이오, GSK에 4.1조 플랫폼 기술수출 ‘잭팟’

- 핵심 요약: 에이비엘바이오가 GSK와 뇌혈관장벽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 기술을 4조 1103억 원에 기술이전했다. K바이오 업계 사상 두 번째로 큰 규모의 계약으로, 계약금 739억 원과 단계별 마일스톤 최대 3조 9623억 원을 포함한다. 이 기술은 알츠하이머·파킨슨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이다.



2. 퇴행성 뇌질환 급증에 빅파마 러브콜…이상훈 대표 ‘첫 플랫폼 수출 기대 커’

- 핵심 요약: 고령화로 인한 퇴행성 뇌질환 치료 수요 증가로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의 가치가 급상승했다.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B는 IGF1R 기반 뇌혈관장벽 투과 기술로는 글로벌 최초 플랫폼 기술이전이다. 플랫폼 기술은 모달리티와 타깃 측면에서 무한한 확장성을 가진다.

3. K바이오, 빅파마와 잇단 빅딜…1분기 기술수출 19.8억弗

- 핵심 요약: 올 1분기 국내 바이오텍의 기술수출액이 19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1.3% 증가했다.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앱클론, 알테오젠 등 4개 회사가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알테오젠의 아스트라제네카 계약(13.5억 달러)과 올릭스의 일라이릴리 계약(6.3억 달러)이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LG유플 ‘電력질주’…충전시장 톱4 부상

- 핵심 요약: LG유플러스 볼트업이 전기차 충전 시장에서 급성장해 국내 충전 인프라 4위로 올라섰다. 3월 말 전국에 2만4000여대의 충전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 1년 3개월 동안 충전기 증가율이 300% 이상으로 주요 사업자 중 가장 높았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국내 충전 인프라 시장은 2030년 224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5. 데이터센터 전자파, 미세먼지처럼 실시간 공개

- 핵심 요약: 정부가 데이터센터 전자파 수치를 ‘전자파 신호등’을 통해 미세먼지처럼 실시간 공개하기로 했다. 지역 주민들의 전자파 우려로 인한 반발로 데이터센터 구축이 지연되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SK텔레콤이 가산 데이터센터에 시범 도입했으며, 전국 14대가 운영 중이다.

6. 현대차·기아 美생산비중 10% 불과…1·2차 협력사도 ‘타격’

- 핵심 요약: 현대차와 기아의 미국 내 생산 비중은 약 10%에 불과해 25% 관세 부과 시 큰 타격이 예상된다. 미국은 현대차·기아가 연간 170만 대 이상을 판매하는 최대 시장이다. 25% 관세 부과 시 차량 1대당 800만 원 수준의 비용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KB국민은행, 신한금융, 우리금융그룹, 하나은행 등 금융권이 관세 피해 기업을 위한 긴급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

[키워드 TOP 5]

뇌혈관장벽 기술, 플랫폼 기술수출, 글로벌 빅파마, K바이오 성장, 퇴행성 뇌질환 시장,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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