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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갈등 에너지까지 확산…中 첨단소재 추격에 공급망 리스크까지 덮친다 [AI 프리즘*기업 CEO 뉴스]

중국 미국산 LNG 수입 10주간 완전 중단… 15% 추가관세 여파

中 차이나플라스서 위성용 첨단소재 공개… 韓 화학사 스페셜티 위협

SK하이닉스, TC본더 공급사 한미반도체 엔지니어 60명 철수 사태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중국發 LNG 보복과 반도체 공급망 위기 [AI PRISM x D•LOG]


미중 무역전쟁의 여파가 에너지 분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2월 6일 이후 10주간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수입을 완전히 중단했다. 앞서 중국은 2월 10일부터 미국산 LNG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고, 이후 높은 관세율로 수입업자들의 경제적 유인이 사라진 상태다. 이를 두고 미중 무역전쟁이 전방위적으로 확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중국 기업들의 첨단소재 기술력도 빠르게 향상되는 중이다.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킹파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는 휴머노이드 로봇용 첨단 소재를, 페트로차이나는 인공위성용 특수 소재를 선보이며 기술력을 과시했다. 국내 화학업계는 범용 제품에서 스페셜티로 전환 중인 반면 중국의 추격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 위기감이 고조되는 모습이다.

미중 무역갈등은 첨단 기계제품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 통제를 넘어 에너지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LNG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패권 강화 프로젝트 핵심으로, 중국의 수입 중단은 미국에 타격을 줄 전망이다. 반면 러시아는 호주, 카타르에 이어 중국의 3대 LNG 공급국으로, 중러 에너지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 관세전쟁, 에너지 패권으로 확산

중국이 미국산 LNG 수입을 10주 이상 중단했다. 2월 6일 미국 텍사스주 코퍼스 크리스티에서 출발한 6만 9000톤급 LNG선이 중국 푸젠성에 도착한 이후 수입이 완전히 끊긴 상태다. 에너지 패권 강화를 노리는 미국의 천연가스 수출 증대 구상에 타격을 입히겠다는 포석으로 읽힌다. 장한후이 러시아 주재 중국 대사는 러시아 LNG 수입 증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 중국 첨단소재, 한국 스페셜티 추격

중국 킹파 사이언스앤테크놀로가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제작에 필요한 첨단 소재 기술력을 과시했다. 휴머노이드에는 탄소섬유 복합재, 고강도 알루미늄 합금, 나노 재료 등 차세대 소재로 제작됐다. 중국 최대 석유 기업인 페트로차이나는 인공위성용 특수 소재를, 시노켐은 신재생에너지 발전 관련 소재 기술력을 내세웠다. 국내 화학 업계는 모빌리티 등 스페셜티 분야에서 빠르게 좁혀지는 기술 격차에 경계감을 표했다.

■ 반도체 장비 공급망 리스크 현실화

SK하이닉스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핵심장비 TC본더 공급업체인 한미반도체와의 관계 회복에 나섰다. 한미반도체는 최근 SK하이닉스 이천캠퍼스에서 60명의 엔지니어를 철수시켰다. SK하이닉스가 한화세미텍에 420억원 규모의 TC본더 14대를 주문한 것에 대한 반발 조치다. 한미반도체는 장비 가격까지 28% 인상하겠다고 통보하며 ‘슈퍼 을’의 위상을 과시했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 생산라인에 한미반도체 장비가 여전히 많아 유지·보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CEO 관심 뉴스]

1. 희토류 이어 LNG까지…中 ‘美 아픈 곳’ 또 때려

- 핵심 요약: 미중 무역갈등이 희토류에서 에너지 분야에까지 확대됐다. 중국은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에 15% 추가 관세를 부과한 데 이어 10주 넘게 미국으로부터 LNG 수입을 중단한 상태다. 관세부과 후 중국 바이어들이 미국산 LNG를 구매할 경제적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중국은 러시아와 에너지 협력 강화까지 시사하면서 미국의 에너지 패권 강화 전략에 타격을 가하는 모습이다.

2. 中, 인공위성용 첨단소재까지 공개…“韓 스페셜티 코앞 추격”

- 핵심 요약: 중국 화학기업들이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인공위성, 로봇 등에 사용되는 첨단 소재 기술력을 선보였다. 과거 기초 화학제품에 의존하던 중국이 이제는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분야에서도 빠르게 한국을 추격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국내 화학 업계가 주력하는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중국의 추격이 가속화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는 양상이다.

3. ‘슈퍼 을’ 한미반도체 달래기 나선 SK하이닉스

- 핵심 요약: SK하이닉스와 TC본더 공급업체 한미반도체 간 갈등이 표면화됐다. SK하이닉스가 TC본더 장비의 공급 다변화를 위해 한화세미텍이 장비를 발주하자 한미반도체는 60명의 엔지니어를 철수시키고 장비 가격 28% 인상을 통보하며 크게 반발했다. SK하이닉스 경영진은 직접 한미반도체 본사를 방문해 관계 회복을 모색하는 중이다.

4. 12.2조 추경…경제 ‘호흡기’는 달았다

- 핵심 요약: 정부가 3년 만에 12조 2000억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했다. 재해·재난 대응에 3조 2000억 원, 통상·AI 지원에 4조 4000억 원이 배정됐다. 이번 추경의 성장률 제고 효과는 0.1%포인트로 제한적이지만, 경제에 최소한의 ‘호흡기’ 역할을 할 것으로 평가된다. 정치권에서는 증액 여지도 남겨둔 상태다.

[키워드 TOP 5]

미중 무역갈등, 에너지 공급망, 스페셜티 경쟁력, 핵심 부품 공급망, 기술 격차,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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