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장병규 "'이머징 마켓' 인도, 20년 바라보고 공략"…"매출 4000억 시대" 인디 K뷰티의 질주 [AI 프리즘*스타트업 창업자 뉴스]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 “인도는 20년 장기전략 시장…내수 한계 넘어야”

올릭스 “릴리 이은 탈모 치료제 빅딜 임박…올해 첫 흑자 전환 확신”

인디 브랜드 아누아 지난해 매출 4000억 돌파… 해외 판매 비중 90%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9천억 빅딜의 비밀, 내수한계 깬 K브랜드 [AI PRISM x D•LOG]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였다. 크래프톤(259960) 장병규 의장은 내수 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특히 인도를 향후 20년을 바라보는 ‘이머징 마켓’으로 주목했다. 그는 투자 기업 선정에 있어 ‘글로벌’을 핵심 요소로 꼽았고,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두 배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전체 매출의 약 90%를 해외에서 올리는 크래프톤은 인도와 함께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올릭스는 일라이릴리와의 6억 30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에 이어 피부 및 모발 재생 관련 추가 기술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탈모 치료제 후보물질 ‘OLX104C’가 기술수출 대상으로 선정됐다. 미래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다양한 공동 제품 개발 가능성도 시사했다. 한편 인디 뷰티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는 지난해 전년(1432억 원) 대비 3배 가량 증가한 4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달성했으며, 단일 화장품 브랜드로는 최초로 ‘4000억 클럽’에 진입했다. 2021년 299억 원에서 불과 3년 만에 14배 성장한 놀라운 성과를 기록했다.

■ 글로벌 시장 공략 본격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은 인도를 핵심 거점으로 주목하며 “과거 5년간 연간 5~7%씩 성장한 나라”라고 평가하면서 “향후 20년을 바라보는 이머징 마켓”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북미 지역 공략에 대한 의지도 분명히 했다. 장 의장은 “게임 소비시장의 넘버원은 북미”라며 “북미 시장을 제대로 공략해야 한다는 점을 한 번도 잊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지난해 2조 7098억 원의 매출과 1조 1825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크래프톤은 5년 내 매출 7조 원, 기업가치 두 배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 제약·바이오 분야 빅딜 임박

올릭스 이동기 대표는 일라이릴리에 이어 피부 및 모발 재생 관련 기술계약이 곧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올 2월 일라이릴리와 6억 3000만 달러(약 9000억 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또 다른 대형 계약을 앞두고 있다. 김켈리 올릭스 BD 이사는 “피부 및 모발 재생 공동연구를 위해 연구비를 지원받는 형태로 시작돼 여러 협업으로 이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동기 대표는 “이미 체결한 계약과 조만간 체결할 계약을 기반으로 창사 이래 첫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며 “마일스톤 수취까지 잘 진행되면 내년에는 흑자 폭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K뷰티의 글로벌 약진

인디 K뷰티 브랜드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가 지난해 4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인디 뷰티 기업 중 단일 화장품 브랜드로 ‘4000억 클럽’에 입성한 것은 사실상 최초다. 해외 시장에서의 탄탄한 수요가 성장을 견인했으며, 지난해 매출 중 9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했다. 아누아는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537%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 부츠의 온라인스토어와 전역 470개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올릭스 “릴리 잇는 빅딜 임박…올 흑자 전환 확신”

- 핵심 요약: 올릭스가 일라이릴리와의 9000억 원 규모 기술수출에 이어 피부 및 모발 재생 관련 기술계약이 임박했다고 밝혔다. 탈모 치료제 ‘OLX104C’가 기술수출 대상이며, 올해 창사 이래 첫 흑자 전환을 확신했다. 현재 올릭스는 건성·습성 황반변성·안구건조증 치료제 ‘OLX301A’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2. 내수시장은 한계…‘이머징 마켓’ 인도, 20년 바라보고 공략

- 핵심 요약: 크래프톤 장병규 의장은 외연 확장 전략의 핵심으로 ‘글로벌’을 강조했다. 특히 인도를 “향후 20년을 바라보는 이머징 마켓”으로 평가하며 장기적 관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북미 시장 공략 의지도 밝히며 “게임 소비시장의 넘버원”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장 의장은 ‘지적재산권(IP)의 힘’을 언급하며 IP의 다양성의 관점에서 글로벌 투자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3. 인디 K뷰티의 질주…‘매출 4000억 시대’ 열다

- 핵심 요약: 아누아를 운영하는 더파운더즈가 지난해 4000억 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아누아는 지난해 7월 열린 아마존 프라임데이에서 전년 대비 537%의 매출 성장을 보였다. 이에 더불어 같은 해 11월 블랙프라이데이에서는 하루 판매량 800% 상승을 보이기도 했다. 한 뷰티업계 관계자는 “아누아의 성장세는 대기업이 아닌 인디 브랜드가 글로벌 K뷰티 열풍을 이끌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라고 평가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AI경쟁, 이제 1쿼터…韓 더 개방해야”

- 핵심 요약: AI 분야 석학 서배스천 스런 교수는 한국이 AI 생존 경쟁에서 승자가 될 기회가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오래된 위계 구조를 뛰어넘고 더 개방적인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국이 개방적인 환경을 조성하고는 있지만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현재 미국과 중국이 앞서가고 있지만 격차는 그리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5. 기보 재기지원 덕에 기술개발 탄력…“다시 일어설 발판 됐죠”

- 핵심 요약: 선박 기자재 제조기업 광성은 기업회생절차 이후 기술보증기금의 ‘재도전 재기 지원보증’ 프로그램에 힘입어 재도약했다. 친환경 선박 관련 장비로 사업을 다각화하며 2022년 106억 원에서 2024년 140억 원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황계윤 광성 대표는 2034년까지 매출액을 250억까지 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6. 잇따른 신약 임상 중단…“사업성 변화에 결단” 반전 기회 될수도

- 핵심 요약: 오름테라퓨틱(475830), LG화학(051910) 등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진행 중이던 임상을 중단하는 사례가 증가했다. 시장성이 떨어지는 프로젝트를 과감히 중단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피봇이 더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파이프라인 재정비는 자주 발생하는 일로 여겨진다. 글로벌 빅파마 사이에서도 시장 변화에 따른 신약 개발 중단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점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시장 진출, 이머징 마켓, 기술 기반 수출, K뷰티 성장, 전략적 피봇, AIPRISIM, AI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