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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찾은 복지2차관 "의료계와 신뢰 바탕 보건의료정책 마련할 것"

의정갈등 후 복지부 장차관 의협 방문 처음

의협 "의정 대화 통해 의료정상화 적극 추진"

이형훈(오른쪽) 보건복지부 2차관이 8일 서울 용산구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김택우 의협 회장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보건복지부




이재명 정부 출범 의정갈등 해소를 위한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는 가운데 주무 부처인 보건복지부 신임 차관이 8일 취임 후 처음 대한의사협회를 찾으며 접점을 넓히고 있다. 취임 후 의례적 상견례 성격을 띤 만남이지만 김민석 국무총리가 전날 김택우 의협 회장, 전공의·의대생 대표와 비공개로 만찬 회동한데 이어 해빙무드를 보여주는 풍경으로 해석된다.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2차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이날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등 보건의약단체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지부 장·차관이 의협을 찾은 것은 작년 2월 의정갈등이 발발한 이후 처음이다. 박민수 전 2차관이 같은 해 1월 신년하례회 참석차 방문한 것이 마지막이었다.



복지부는 이번 방문이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특히 최대 현안인 전공의 복귀를 포함한 의료 정상화 방안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이 차관은 “정책 추진 시 현장의 애로사항과 제안을 경청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적극 소통·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의료계와 신뢰를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하며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보건의료정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측도 김 회장과 이 차관이 이날 만나 의료사태의 해결을 위해 의견을 나눴다며 “국민건강을 위해 신뢰를 기반으로 소통을 이어가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김 회장은 이 차관에 대해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깊은 이해와 관심을 갖고 계신 분으로, 전문성과 소통 의지를 갖추고 있어 의료계와의 건설적인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의정 간 대화를 통해 의료 정상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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