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이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컴퓨터과학및인공지능연구소(CSAIL)와 인공지능(AI) 분야 공동연구를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양측은 이달 초 관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GIST는 이를 통해 2021년부터 진행해온 두 대학의 협력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교수진 상호 교류, 학생·연구원 교환 프로그램,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및 심포지엄 개최 등에 협력한다. 특히 인간·컴퓨터 상호작용(HCI)과 피지컬AI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추진한다.
GIST는 ‘GIST·MIT 인간중심 피지컬AI 상호작용 연구센터’도 운영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업 일환으로 6년 간 77억 원을 지원받는다.
김용철 GIST 연구부총장은 “GIST와 MIT CSAIL 간 협력은 단순한 연구 교류를 넘어 미래 AI 기술 혁신을 선도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이라며 “인간중심 AI 기술 개발의 글로벌 선두주자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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