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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해군, HJ중공업 영도조선소서 MRO 수행능력 현장실사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 관계자들이 HJ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에서 현장실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HJ중공




미국 해군 해상체계사령부 관계자들이 HJ중공업(097230)을 찾아 선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 수행능력을 평가했다.

HJ중공업은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 관계자들이 부산 영도조선소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들은 미 해군 함정 MRO 사업에 요구되는 자격 심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현장실사에는 미 해군 해상체계사령부 산하 부부대장과 품질감독관, 해양조사관 등 7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HJ중공업의 분야별 기술진과 영도조선소에서 작업 중인 독도함과 고속상륙정 등 주요 함정과 건조 시설을 둘러봤다. HJ중공업의 품질·안전·생산·자재 등 각 공정 담당자와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HJ중공업은 7월 부산·경남 지역 조선 관련 전문기업 10개 사와 함정 MRO 사업 동반 성장을 위한 클러스터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미 해군 MRO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 앞서 올해 4월에는 닐 코프로스키 주한미해군사령관이 영도조선소를 찾아 함정 건조 시설 등을 둘러본 바 있다.

HJ중공업은 이르면 11월 중 미 해군 MRO 자격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미 해군 함정 MRO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미국 정부와 조선사가 함정정비계약(MSRA)을 체결해야 한다.

HJ중공업 관계자는 “서류 심사와 기술역량 평가를 거쳐 조선소의 실제 운영 상태와 능력을 확인하는 현장 실사를 마쳤다”며 “실사단으로부터 호평이 나온 만큼 이르면 11월 중 MSRA 협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HJ중공업은 1974년 국내 함정방위산업체 1호 기업을 지정됐고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토대로 대형수송함, 고속함, 각종 지원함의 창정비와 성능개량사업 등 다양한 함정 MRO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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