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6일 국내 방산주에 양방향으로 투자하는 하나증권의 상장지수증권(ETN) 3종을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나 K방산TOP10 ETN'은 국내 방위산업 관련 10개 종목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iSelect K방산TOP10 TR 지수'를 기초 지수로 추종한다.
해당 상품과 동일한 지수 수익률을 정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하나 레버리지 K방산TOP10 ETN'과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하나 인버스 2X K방산TOP10 ETN'도 함께 상장된다.
거래소는 상장 배경에 대해 "섹터별 차별화 장세에서 안정적인 성장 동력을 지닌 방산 섹터에 투자하려는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며 "양방향·고배율 상품 동시 상장을 통해 글로벌 안보 리스크 등 시장 상황이 변화할 경우에 대비해 다양한 투자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ETN은 발행 증권사의 신용 위험이 있는 무보증·무담보 성격의 파생결합증권으로, 투자 시 발행사의 재무 건전성 관련 정보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