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001740)가 오는 10일부터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를 판매한다.
SK네트웍스는 일본 가전업체 카도와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카도 쿠오라’가 지난달 30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쿼츠 갤러리에서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 발표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황일문 SK네트웍스 글로벌부문장, 류권주 SK매직 대표, 고가 노리유키 카도 대표를 비롯해 일본 내 미용 전문가와 언론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출시된 헤어드라이어에는 모발과 두피의 건강증진을 돕는 음이온·원적외선 기술이 적용됐다. 최적의 풍온과 풍량 또한 설정할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떠올리면 자연스레 연상되는 길쭉한 코가 없는 디자인(noseless design)을 채택해 간편한 보관이 가능하다. 프리미엄급 헤어드라이어 중 최경량급 본체 중량(400g)이라 손쉽게 사용할 수도 있다.
가격은 2만8,000엔으로 업계에서는 기존 프리미엄 헤어드라이어와 비교해 높은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가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내 양판점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SK네트웍스는 자사 유통망을 활용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영역까지 판매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뛰어난 제품 기획력, 디자인, 프리미엄 브랜드를 보유한 카도와의 JV로 미용가전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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