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할 삼성전자(005930)의 신형 갤럭시 스마트폰 제품들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하드웨어 성능뿐 아니라 콘텐츠 연계성도 강화됐다. 최대 라이벌인 애플의 신형 아이폰은 오는 10월에나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고 도전자인 화웨이는 미중 무역전쟁으로 해외수출에 애를 먹고 있어 한동안 ‘갤럭시 천하’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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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5일 오후(한국시간)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전략 스마트폰인 갤럭시노트20 등을 공개하고 갤럭시Z폴드2의 디자인 및 특징도 발표했다. 7일부터 사전예약 판매에 돌입하는 갤럭시노트20은 일반형 모델과 울트라 모델로 출시된다. 특별한 장비 없이도 전문가급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 초고화질 카메라가 탑재됐다.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노트20은 컴퓨터와 같은 생산성과 게임 콘솔과 같은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며 “소비자들이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풍성한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Z폴드2는 7.6인치형 본화면(메인디스플레이)과 6.2인치형 커버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이용자에게 한층 몰입도를 높인 시각효과를 준다. 아울러 하이드어웨이 힌지와 한 단계 진화한 스위퍼 기술이 적용돼 전작보다 사용이 편리해졌다. 출시일정 및 가격은 오는 9월 초에 공개된다.
/민병권·김성태기자 newsroo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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