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 물가 안정을 포함한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잘 세워야 한다”고 주문했다.
윤 당선인은 1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열린 간사단 회의에 참석해 “우리 경제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하고 특히 물가가 심상치 않다”며 “국민이 체감하는 생활은 굉장히 어려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과 관련해서도 윤 당선인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이에 따른 취약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잘 검토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1.25%에서 1.50%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그러면서 민생을 재차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라며 “저를 포함해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여기 계신 모든 분들이 민생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마음으로 종합적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공통된 과제를 가지고 함께 일한다는 마음가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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