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국내 스타트업들의 해외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생태계 변화가 감지된다. BBQ치킨은 미국 시장에서 지난해 3000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올해 100개 신규 매장을 추가로 출점하는 등 공격적인 확장에 나선다. 액셀러레이터(AC·창업기획자)가 자회사 형태로 컴퍼니 빌더를 설립하는 것이 허용될 전망이다. 이는 와이컴비네이터가 오픈AI를 발굴한 것처럼 한국에서도 글로벌 성공 사례를 만들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루닛은 항암제 빅파마 20개사 중 15개사와 자사 기술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현금 흐름이 탄탄한 중소·중견기업의 인수합병(M&A)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 시도와 컨텐츠 플랫폼의 ‘같이보기’ 서비스 경쟁도 눈길을 끈다.
■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BBQ치킨이 미국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BBQ는 올해 미국에서 신규 매장 100개를 추가해 연내 350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미국 50개 주 중 31개 주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국식 양념치킨이라는 차별화된 제품이 현지에서 ‘시크릿 소스 치킨’으로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매운맛을 선호하는 현지 트렌드가 생기면서 특유의 매콤한 양념치킨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 스타트업 생태계 변화
액셀러레이터(AC)가 자회사 형태로 컴퍼니 빌더를 설립하는 것이 허용된다. 업계에서는 보육하지 않은 기업도 경영지배 목적형 투자에 포함시키면 10곳 이상의 AC가 컴퍼니 빌더 설립을 검토할 것으로 전망했다. ‘GSSN 데이터 보고서 2022’에 따르면 컴퍼니 빌더 출신 스타트업은 일반 기업 대비 시리즈A까지 도달하는 시간이 2.75년으로 41%, IPO까지는 7.5년으로 31% 단축되는 장점이 부각된다.
■ 빅파마·AI 협업 확대
루닛이 항암제 빅파마 상위 20곳 중 15곳과 자사 솔루션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협업을 진행한다. 루닛은 다음 달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아스트라제네카와 진행 중인 ‘비소세포폐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를 예측하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이를 바탕으로 서범석 루닛 대표는 미국 시장에서 루닛 인사이트를 중심으로 약 750억 원, 루닛 스코프 매출 100억 원 이상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이르면 2026년 4분기, 늦어도 2027년까지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美 홀린 양념맛…BBQ, 매장 100개 더 연다
- 핵심 요약: BBQ치킨이 미국에서 지난해 3000억 원의 소비자 매출을 달성했다. 이는 전체 해외 매출 4000억 원의 75%에 해당한다. 2021년 700억 원에서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 중이다. 현재 미국 31개 주에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100개 매장을 추가해 총 350개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2. 한국 AC업계서도 ‘오픈AI’ 성공 신화 가능해진다
- 핵심 요약: 중소벤처기업부가 이르면 다음 달 벤처투자촉진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액셀러레이터(AC)의 자회사 형태로 컴퍼니 빌더 설립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벤처투자촉진법 27조의 경영지배 목적형 투자에 대한 행위 제한을 완화한다. 이는 초기 스타트업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대응책으로 분석된다.
3. ‘빅파마 동맹’ 늘린 루닛 “2027년까지 흑자 전환”
- 핵심 요약: 루닛이 항암제 빅파마 상위 20곳 중 15곳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협업에 나선다. 지금까지는 연구 목적에 활용됐으나, 올해부터 임상 참여 등 상업 전선에도 투입된다. 서범석 대표는 올해 매출이 지난해 40억 원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美 마이크론 D램값 인상…삼성·SK도 합류 가능성
- 핵심 요약: 글로벌 D램 반도체 점유율 3위인 마이크론이 AI 제품 수요 강세에 메모리 가격을 인상했다. 샌디스크는 다음달 1일부터, 중국 YMTC도 최소 10% 가격 인상을 예고했다. 트렌드포스는 2분기 D램 3~8%, 낸드 0~5%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5. 원펀맨부터 무한도전까지…‘같이보기’ 전면전 나선 치지직·SOOP
- 핵심 요약: 네이버 치지직과 SOOP 등 스트리밍 플랫폼이 ‘같이보기’ 서비스를 확대하며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치지직은 다음달 2일부터 2025 LCK 같이보기를 시작하며, 이미 원펀맨, 무한도전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치지직의 월간 활성화 이용자(MAU)는 263만 명으로 SOOP(233만 명)보다 30만 명 많다.
6. “창업주 은퇴 흐름 주목…유망 기업 이어받아 밸류업”
- 핵심 요약: 지방 제조기업 창업주들의 은퇴 흐름이 M&A 기회로 부상했다. 상속세 문제나 2세 경영 의지 부족으로 승계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들이 많기 때문이다. UTC인베스트먼트(운용자산 8200억 원) 등 투자사들은 유의미한 지분율을 확보하고 경영 노하우를 접목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키워드 TOP 5]
글로벌 시장 진출, 컴퍼니 빌더, 빅파마 협업, AI 기술 상용화, 기업가치 제고, AIPRISIM, AI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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