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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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의 전공자율선택제가 의도와 달리 경영학과·컴퓨터공학과 집중 현상을 초래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학생 65%가 상경계열이나 컴퓨터공학과로 진출했다. 이화여대 호크마교양대학 259명 중 118명이 두 학과에 몰렸다. 융합형 인재 양성이라는 취지와 달리 인기학과 쏠림으로 대학들이 무전공 선발 축소를 고민중이다.
정부는 AI와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이며 추경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했다. AI 생태계 혁신에 1조 8000억 원을 편성하고, 연내 최신 GPU 1만 장 확보에 1조 5000억 원을 배정했다. 석박사급 인재 양성 규모도 2배로 늘리며 글로벌 기술 경쟁에 대응한다. 로봇 산업과 보건의료 분야도 정부 지원으로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 정부, AI·반도체 산업에 추경 통해 대규모 투자
정부가 이번 추경안을 ‘필수 추경’으로 명명하고 AI·반도체 산업 지원에 1조 8000억 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연내 최신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1만 장 확보에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고, AI 정예팀을 선발해 세계 선도 거대언어모델(LLM) 개발을 지원한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망 지중화 사업 비용 70%를 정부가 부담하고,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중견기업에 투자보조금도 신설했다.
■ 무전공 정책, 인기학과 쏠림으로 대학가 진통
교육부가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자율선택제(무전공)를 확대했지만 대학가는 의도치 않은 부작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화여대에서는 무전공으로 입학한 호크마교양대학 2학년 259명 중 118명이 경영학과와 컴퓨터공학과에 진학했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도 전공 선택 학생 65%가 상경계열 혹은 컴퓨터공학과로 몰렸다. 특정 학과 수강신청이 폭주하면서 고려대 학생회는 전용분반 개설을 요청하는 등 학사 운영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 로보티즈,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로봇 시장 선도
LG전자 투자기업인 로보티즈가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공개하며 로봇 산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 숙련 인력의 동작을 강화학습과 모방학습으로 습득해 고난이도 작업을 수행하는 이 로봇은 ‘K-휴머노이드’ 연합 참여를 통해 국내 로봇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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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상공인·통상·AI 등 필수 패키지 담아…‘15조 원까지 늘어날 수도’
- 핵심 요약: 정부가 추경예산에서 AI·반도체 산업 지원에 1조 8000억 원을 편성했다. 연내 최신 GPU 1만 장 확보에 1조 5000억 원을 투입하고, AI 정예팀 선발과 석박사급 인재 양성 규모를 2배로 확대한다. 용인·평택 반도체 클러스터 전력망 지중화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지원도 강화했다.
2. 무전공 확대의 역설…취업 잘되는 경영·컴공 더 쏠렸다
- 핵심 요약: 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됐지만 경영학과·컴퓨터공학과에 학생들이 집중되는 현상이 심화됐다. 서울대 자유전공학부는 학생 65%가 상경계열이나 컴퓨터공학과로 진학했다. 무전공학과 탈락률도 일반학과보다 최대 5배 높게 나타났다. 이에 일부 대학에서는 무전공 선발 인원 감축 논의가 진행 중이다.
3. 로보티즈, 피지컬 AI 기반 작업형 휴머노이드 공개
- 핵심 요약: 로보티즈가 피지컬 AI 기술이 적용된 세미 휴머노이드 ‘AI 워커’를 공개했다. 휠베이스에 휴머노이드 양팔 구조를 결합해 이동성과 작업 정교함을 동시에 구현했고, 숙련 인력의 동작을 모방학습으로 습득해 고난이도 작업 수행이 가능하다. 로보티즈는 LG전자가 7.45% 지분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사로, ‘K-휴머노이드’ 연합에도 참여 중이다.
4. 비급여 신약 병용해도 기존 항암제 건보 혜택
- 핵심 요약: 다음 달 1일부터 건강보험 적용 항암제와 비급여 신약 항암제를 함께 사용해도 기존 보험 혜택이 유지된다. 그동안은 1사이클에 10만 원인 항암제가 비급여 신약과 병용 시 200만 원으로 부담이 급증했다. 최근 10년간 허가된 항암제 병용요법은 70건 이상으로, 그중 75% 이상이 최근 5년 내에 집중되어 있어 제도 개선의 필요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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