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재건축 아파트 보류지가 투자자들의 눈길을 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예외적으로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가 가능해 수요가 몰리는 상황이다. 신반포4지구 ‘메이플자이’는 전용 59㎡ 보류지가 최저입찰가보다 2억원 높은 37억원에 낙찰됐다.
국내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기업들의 단기차입금이 급증했다. 국내 상장사 2449개사의 단기차입금은 지난해 말 369조 4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조 9934억원(14.1%) 늘어났다. 회사채 발행도 크게 증가해 4월 순발행액이 1조 6477억원을 기록했다.
중국 기업들은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첨단소재 기술력을 과시했다. 킹파 사이언스앤테크놀로지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를, 페트로차이나는 인공위성용 특수 소재를 선보였다. 국내 화학업계는 중국의 스페셜티 기술 추격에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
■ 강남 보류지, 토허구역에서도 ‘갭투자’ 가능
서울 강남 3구 재건축 아파트 보류지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이 매각한 보류지 중 84㎡는 최저입찰가(45억원)보다 1억원 높은 46억원에, 59㎡는 최저입찰가(35억원)보다 2억원 높은 37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부동산 거래신고법에 따라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보류지 매각’은 토지거래계약 허가 대상에서 제외돼 2년간 실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 수요가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과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도 보류지 매각을 진행해 가격 상승세를 이어갔다.
■ 기업들, 단기차입금으로 급한 불 끄기
국내 상장사들이 자금난으로 단기차입금을 급증시켰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상장사 2449개사의 단기차입금은 369조 4315억원으로 전년보다 51조 9934억원(16.4%) 뛰었다. 삼성전자(6조579억원), 삼성SDI(3조960억원), 대한항공(1조4956억원), 두산(1조3636억원) 등 주요 대기업들이 큰 폭으로 단기차입금을 늘렸다. 경기 침체로 현금 자산이 줄어들자 금리가 높고 만기가 짧은 ‘급전’에 의존하는 모습이다. 과거 2008년 금융위기와 코로나19 위기 때도 단기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던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 회사채 발행 급증, 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도 감수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크게 늘어났다. 기업들은 5조 1628억원의 채권을 발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4월 월간 발행액(4조 7896억원)을 뛰어넘었다. CJ제일제당은 6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자금 전액을 단기 기업어음(CP) 상환에 사용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민평금리보다 25~30bp(1bp=0.01%포인트) 높은 금리로 2000억원 증액 발행에 성공했지만, 중장기 재무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관련기사
[신입 직장인 관심 뉴스]
1."메이플자이 보류지 ‘흥행실패’…29채중 6채만 팔려
- 핵심 요약: 서초구 신반포4지구 재건축 조합이 보류지 29가구 중 16가구를 매각했다. 84㎡는 최저입찰가(45억원)보다 1억원 높은 46억원에, 59㎡는 최저입찰가(35억원)보다 2억원 높은 37억원에 낙찰됐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도 보류지는 2년 실거주 의무가 없어 투자 수요가 몰렸다.
2. 돈줄 마른 기업들…‘급전’으로 버틴다
- 핵심 요약: 국내 상장사 2449개사의 단기차입금이 지난해 말 369조 4315억원으로 전년 대비 51조 9934억원(14.1%) 증가했다. 삼성전자(6조579억원), 삼성SDI(3조960억원) 등 대기업들이 단기차입금을 크게 늘렸다. 올해 상장사 단기차입금은 400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3. 회사채 순발행 1.6조로 4년來 최대…잔액 채무상환에 쓰기도
- 핵심 요약: 4월 1~17일 회사채 순발행액이 1조 6477억원으로 2021년 4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기업들은 5조 1628억원의 채권을 발행했다. CJ제일제당은 6000억원 회사채 전액을 단기 부채 상환에 사용하고, 포스코이앤씨는 민평금리보다 높은 금리로 채권을 발행했다.
4. 中, 인공위성용 첨단소재까지 공개…“韓 스페셜티 코앞 추격”
- 핵심 요약: 중국 화학기업들이 차이나플라스 2025에서 첨단소재 기술력을 과시했다. 킹파는 휴머노이드 로봇 소재를, 페트로차이나는 인공위성용 특수 소재를 선보였다. 중국은 모빌리티와 신재생에너지 분야 소재에서도 빠르게 한국을 추격하고 있다.
[키워드 TOP 5]
부동산 보류지 투자, 기업 자금난 심화, 회사채 발행 급증, 단기차입금 증가, 첨단소재 경쟁, AIPRISM, AI프리즘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