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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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회사 HMM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최대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임하고 공개매수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방식을 진행하면 HMM은 11%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산업은행은 이 과정에서 최소 4% 안팎의 지분을 회사에 매각하며 약 7200억 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매그니피센트7(M7)이 주춤하는 반면 중국 테라픽10(T10)에 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모습이다. 실제로 올해 중국 주식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총 7507억 원의 순매수가 이루어졌다. 한편 현대차와 포스코는 미국 고율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루이지애나주에 총 58억 달러 규모의 제철소 건설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 자사주 매입으로 기업가치 제고
HMM이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임하고 최대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추진 중이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1년 내 2조 5000억 원 이상의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으며, 이 중 2조 원은 자사주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방식을 활용할 경우 주주평등 원칙에 부합할 뿐 아니라 산업은행의 자금 회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 시총 기준 약 11% 이상의 지분을 회사가 확보하게 되며, 산은은 이 과정에서 최소 4% 안팎의 지분을 매각하며 약 7200억 원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
■ 中 테라픽10 투자 확대
국내 투자자들의 중국 기술주 테라픽10(T10)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4개월간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 75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지난 한 달간 거래 건수는 2만 9554건으로 34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인공지능 스타트업 ‘딥시크’의 등장으로 미국 예외주의에 균열이 생기면서, 테라픽10은 올해 15.1%의 수익률을 기록해 같은 기간 -22.1%를 기록한 매그니피센트7을 크게 앞섰다. 미중 무역 갈등으로 잠시 주춤했으나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과 소매 판매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당분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 통상압력 대응 전략 가속화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건설 예정인 8조 5000억 원 규모의 제철소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부과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으로 읽힌다. 이번 동맹으로 포스코는 지분 투자의 대가로 철강 생산 물량의 일부를 확보하고, 현대차는 대규모 투자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양사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포스코의 글로벌 광물자원 개발 역량과 현대차의 배터리 연구개발을 연계해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둔화) 극복에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 HMM, 2조 자사주 매입에 KB증권 선임…공개매수 유력
- 핵심 요약: 해운회사 HMM이 최대 2조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위해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임했다. 이렇게 되면 HMM은 자사 주식의 약 11%를 확보하게 되고, 산업은행은 보유 지분 일부를 팔아 7200억 원 정도의 자금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정부가 위기를 맞았던 HMM을 구하기 위해 투입했던 공적자금을 조금씩 회수하는 과정의 일환이다.
2. ‘M7’ 주춤하자 ‘테리픽10’ 급부상…올 中주식 7500억 순매수
관련기사
- 핵심 요약: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보다 중국 대표 기술주인 테라픽10(T10)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해 국내 투자자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 7507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미중갈등에도 불구하고 중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중국 시장 전망도 긍정적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3. 美관세·캐즘 함께 넘는다…현대차·포스코 ‘철강·배터리’ 동맹
- 핵심 요약: 현대차그룹과 포스코그룹이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8조 5000억 원 규모의 제철소 건설에 공동 투자하기로 했다. 트럼프 정부의 25% 관세 부과에 대응하고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전략이다. 현대차는 미국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필요한 강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포스코는 미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 양사는 2차전지 소재 분야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관세 쇼크…對美수출 14.3% 급감
- 핵심 요약: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4월 1~20일 한국 수출액은 3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했다. 대미 수출은 14.3% 급감했으며, 대중 수출도 3.4% 줄었다. 10대 수출 품목 중 반도체(+10.7%)를 제외한 품목들이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
5. 車부터 MRI까지…전세계 숨통 죄는 中 ‘희토류 통제’
- 핵심 요약: 중국이 희토류 수출통제를 본격화하면서 전 세계 산업계에 파장이 확산되는 중이다. 다만 중국 희토류 원료의 57%를 공급하는 미얀마가 내전과 강진으로 흔들리며 중국의 희토류 카드에도 불안 요소가 생겼다. 이에 따라 중국은 다른 국가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자국 내 생산을 늘리는 등의 대책 마련에 나섰다.
6. ‘한미 2+2 통상협상’ 24일 개최…韓총리 “윈윈 방안 찾을 것”
- 핵심 요약: 한국과 미국의 ‘2+2 통상 협의’가 24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다. 최상목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 재무부 장관 및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함께 협상을 진행한다. 관세율 인하, 환율, 조선업 협력, 방위비 분담금 등 다양한 의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키워드 TOP 5]
자사주 공개매수, 테라픽10 투자, 통상 대응 전략, 미중 갈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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