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크래프톤이 3조원 이상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대규모 투자 전략을 본격화했다. 장병규 의장은 “지금은 현금을 가진 사람에게 황금기”라며 게임뿐 아니라 비게임 분야에서도 최대 조 단위 인수합병(M&A)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핵심 수익원인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메가 IP’ 확보에 집중하는 한편 AI 영역으로 사업 확장 의지도 드러냈다.
정부의 전략적 반도체 투자 효과가 주목받고 있다. 반도체 산업에 연간 5조 5000억원을 투입하면 GDP가 7조 2000억원 이상 증가하고, 국세수입 증가로 5~6년 내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상반기 최대 IPO로 꼽히는 DN솔루션즈는 해외 대형 기관 투자자들의 주문을 확보하며 성공적인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투자 환경 개선이 스타트업 성장에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크래프톤의 대규모 투자 전략
장병규 크래프톤 창업자 겸 의장이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공격적 투자 의지를 드러냈다. 크래프톤은 3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장 의장은 “2021년 기업공개(IPO)를 통해 조달한 현금을 3년 넘게 제대로 쓴 적이 없다”며 “핵심 게임 분야와 비게임 영역에서 1000억~2000억원, 최대 조 단위 투자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투자·인수를 위해 접촉한 게임 스튜디오만 400여 곳에 달했다.
■ 반도체 투자의 경제적 파급효과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매년 5조 5000억원(GDP의 0.25%)을 투입하면 국내총생산(GDP)이 7조 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토론회에서 공개된 고려대 경제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반도체 팹 1기 건설에 21조원이 투입될 경우 전후방산업에 미치는 생산 유발 효과가 15조 60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특히 반도체 지원금은 경제 성장에 따른 국세수입 증가로 이어져 5~6년 만에 국고로 모두 돌아올 것으로 전망됐다. 고부가가치 제품인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회수 기간이 2~3년으로 더욱 짧게 추산됐다.
■ 상반기 최대 IPO 흥행 조짐
코스피 상장을 추진하는 DN솔루션즈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해외 대형 기관의 주문을 확보하며 흥행 조짐을 보였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DN솔루션즈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 범위(밴드)인 6만 5000~8만 9700원 이내에 다수 주문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해외 대형 기관은 공모 물량을 상장 후 곧바로 매각하기보다 장기 보유하는 경향을 보여 주가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창업자 관심 뉴스]
1. 현금 많은 크래프톤…兆단위 딜 검토
- 핵심 요약: 크래프톤이 3조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게임 및 비게임 분야에서 조 단위 M&A를 검토 중이다. 장병규 크래프톤 창업자 겸 의장은 “5년 내 기업가치를 2배로 만드는 게 경영 목표인데 이를 달성하려면 배틀그라운드 같은 메가 IP가 하나 더 있거나 그 정도는 아니라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IP 2~3개가 더 추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2. 반도체 年5.5조 투자하면 GDP 7.2조 이상 증가
- 핵심 요약: 정부가 반도체 산업에 연간 5조 5000억원을 투자하면 GDP가 7조 20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전문가들은 “대기업 특혜 관념에서 벗어나 고부가가치 산업에 집중해 글로벌 첨단기술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필요가 있다”며 직접 보조금 지급 방식 도입을 제안했다. 정부는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을 33조원으로 확대하고 2026년까지 4조원 이상 투입할 계획을 세웠다.
3. 상반기 IPO 최대어 DN솔루션즈 흥행 조짐…“해외 대형기관 주문 확보”
- 핵심 요약: DN솔루션즈가 IPO 수요예측에서 해외 대형 기관의 주문을 확보했다. 희망 공모가 범위인 6만 5000~8만 9700원 이내에 다수 주문이 들어왔으며, 주로 중단에서 상단 사이의 주문이 많았다. 한 증권사 임원은 “추정 기업가치보다 크게는 50% 할인된 가격으로 희망 밴드를 낮춘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최대 IPO로 꼽히는 DN솔루션즈가 성공할 경우 침체됐던 시장 분위기가 전환될 전망이다.
[스타트업 창업자 참고 뉴스]
4. AI정부 전환땐 잠재성장률 1%P 이상 올라
- 핵심 요약: 서울경제신문이 전문가 6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50%가 “AI 정부 전환을 통해 잠재성장률이 1~5%포인트 이상 상승할 것”이라고 답했다. 응답자의 47%는 ‘민원 처리, 행정 절차의 속도 향상’을 가장 기대되는 효과로 꼽았다. AI 기술이 행정과 접목될 경우 가장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민원 상담 및 응대’(33.3%)였다.
5. K조선 나흘간 3조 수주 ‘싹쓸이’…美中 해운전쟁 수혜 본격화
- 핵심 요약: 한국 조선사가 나흘 동안 3조원 넘는 컨테이너선 수주 계약을 맺었다. 미국의 중국 해운·조선 제재로 인해 한국의 컨테이너선 수주 점유율이 급증했다. 특히 중소형 컨테이너선 분야에서 약진이 두드러진다. HD한국조선해양(009540)은 총 22척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하며 수주 금액 2조 5354억 원을 달성했다. 삼성중공업(010140)은 컨테이너선 2척 건조 계약을 5619억 원에 체결했다.
6. 하나證, 유럽 최대 주자창 그룹 ‘인디고’ 성공적 엑시트
- 핵심 요약: 하나증권이 유럽 최대 주차장 및 모빌리티 서비스 기업 인디고그룹 지분을 세컨더리 딜을 통해 성공적으로 매각했다. 투자 원금 대비 10% 이상 프리미엄이 붙어 1000억원대 이상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인디고는 유럽 최대 주차장 관리 업체 중 하나로 전 세계 750개 도시에서 5000개 이상의 주차 거점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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